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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라함 이사라 기도 서신 55번째 200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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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8-11-12 조회: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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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함 이사라 기도 서신 55번째 2008. 10. 31.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오색찬란한 한국의 산천이 너무 아름답게 여겨지는 계절입니다. 4년 만에 접하게 되는 한국의 가을 풍경이기에 더욱 정답게 다가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하프 타임(Half Time)
최근 밥 버포드가 지은 ‘하프타임’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운동경기에서 전반기를 뛰고 후반기를 뛰기 위해 하프타임을 가지며 전반전에 대한 재평가와 더불어 후반전을 새롭게 이끌 어 가기 위해 시간을 가지듯이, 인생에 있어서도 하프타임을 통해 의미 있는 삶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100배로 남겨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희 HOPE 선교회와 평가회를 가지면서 다음 사역을 준비하기 전에 두 달 정도(9월, 10월)는 기도하며 보고(설교)하면서 사역에 대한 재평가를 해 보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권면을 받아들여 이란에서의 사역을 나름대로 글로도 적어보고, 강의도 하면서 재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
저희 가정이 이란에 있으면서 매일 같이 묵상하며 위로를 받았던 말씀이 히브리서 10:36 - 12:2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의 ‘신앙의 사이클’을 그려보게 되는데, 그것은 ‘약속 - 믿음 - 뒤로 물러가지 않음 - 온전함’ 입니다. 그러면서 히 11장에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약속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장 궁극적인 약속은 주님이 지체치 않고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10:37) 이 약속 위에 믿음의 선진들마다 각각 이 약속과 연관된 개인적인 약속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를 받고 방주를 지으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약속을 성취하는 120년 동안 세상 사람들로부터 노아가 겪었던 온갖 고통과 어려움을 그려봅니다. 아브라함은 죽은 자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늘의 허다한 별과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후손이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25년 동안 그가 겪었던 마음의 갈등 등을 그려봅니다. 요셉도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예로, 죄수의 신분으로 살았던 요셉의 처절함을 그려봅니다. 성경은 이들 모두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파키스탄에서 이란으로 갈 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있었습니다.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와 파키스탄에서 밀려오는 성령의 파고를 맞이할 베이스를 만들어라 는 것과 중국과 파키스탄을 견인하여 이란과 중동으로 나아오게 하고(영적 수입) 또 이란 사역자들을 아랍과 열방으로 내보내라(영적 수출) 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수행하는데 여러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학생과 사업 비자 두 가지밖에 없었는데, 저희 가정은 나이와 자녀 때문에 사업 비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에게 닥친 어려움은 사업 실적(1년차때 백만불의 수출 실적을 요구)에 따른 비자 문제, 그리고 모든 생활비가 회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는 재정적인 압박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비상식적인 노동세(22,000불/년)의 부과였습니다. 나름대로 6만 톤의 LC를 열었지만 이란 공급업체의 갖은 농간으로 컨테이너 40대(1000톤)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그쳐야 했습니다. 가정의 생활비는 하나님께서 까마귀들을 통해 매일같이 공급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에 대해 잊어버리게 하고 뒤로 물러가게 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고통가운데서 이 약속을 끊임없이 유지하기 위해서 12:2 말씀처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예배자)입니다. 매일같이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서는 어려운 고통으로 인해 쉽게 뒤로 물러가게 만들어 약속을 수행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각각 다르다 할지라도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성취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적으로 성공한 모습으로(11:33-34), 어떤 사람들은 세상적으로 실패한 모습으로(11:35-3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 모두 세상이 감당치 못한 자들이라고 평가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란에서 저희들의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도냐인의 비전 : 중국, 중동 지역을 방문하여 이란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역사를 나누었고, 특히 중국에서 많은 사역자들이 이란과 중동 선교에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2) 중국 사역자들 이란 방문 : 일년에 3차례 정도 중국 교회 지도자들이 이란을 방문하여 이란 교회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서로 만나 간증을 하게 되었는데 서로 정부의 핍박가운데 가정 교회의 부흥을 나누며 영적 교감이 일어날 뿐 아니라, 이란교회가 중국 교회를 위해 헌금하기 시작하였고(주는 토양으로 바뀌게 됨). 또한 중국교회가 중동 이 슬람권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도전받고 이란교회도 아랍권을 선교하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3) 중국에서 장기 사역자로 파송 : 중국에서 2 가정이 이란으로, 1 가정이 시리아로 파송되어 나왔습니다. 현재 올해 안에 12명이 이란으로 나오고자 비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란 내 중국 교회가 형성되게 되었고, 이란 내에 있는 한족, 회족 등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4) 이란인과 결혼한 한국인들을 선교에로 동원 : 이란인과 결혼해 20년이상 이란에 살아온 한인 분에게 이란 사역자와 중국 사역자들과 연합하여 사역자로 함께 이란을 섬기도록 동원하고 그 분을 중심으로 이러한 사역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교의 정의 : 독립된 예배자가 되고 다른 사람을 독립된 예배자로 세우는 것
선교사의 역할 : 전도자가 되고, 각자의 부대를 만들 수 있도록, 멘토(코치)로서 섬기며, 열방(하나님의 창조 세계 전체)을 보여 주는 것.
기도해 주세요
1. 연약한 저희 가정이 하나님께 늘 민감하여 주님의 재림을 완성하는데 사용되도록.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받으며 잘 준비되어 다음 사역지로 나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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